화성시, 반려가족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…반려가족 종합복지 정책 수립

화성시, 반려가족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…반려가족 종합복지 정책 수립: 반려가족복지위원회, 길고양이 돌봄 주민참여 간담회, 반려가족 테마파크, 반려문화 축제 등; 2022.02.03 11:05 입력

김혜령 전문기자 persilna@naver.com

전국 최초로 ‘반려가족과’를 신설한 화성시가 반려가족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섰다.   <o:p></o:p>시는 3일 ‘반려가족 종합복지정책’을 수립하고 ▲반려가족 네트워크 구축 ▲책임의식 강화 및 건강한 문화 정착 ▲반려가족 동행 문화 조성 ▲반려문화 축제 ▲반려가족 테마파크 조성 ▲유실·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6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.   <o:p></o:p>눈에 띄는 사업은 단연 반려가족 네트워크와 테마파크, 축제이다.   <o:p></o:p>시는 앞서 지난달 19일 수의사와 관련 학과 교수, 민간 전문가, 기업가, 동물애호가 등으로 구성된 ‘반려가족복지위원회’를 출범하고 반려인과 비 반려인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약속했다.   <o:p></o:p>여기에 기존의 동물명예감시원을 증원하고 ‘길고양이 돌봄 주민참여 간담회’로 주민이 참여하는 동물보호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.   <o:p></o:p>또한, 정남면 일원 국유지에 축구장 6개를 합친 규모인 4만6729㎡ 넓이의 반려가족 힐링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‘사전 타당성 용역’도 추진된다.   <o:p></o:p>테마파크에는 실외 놀이터와 애견 수영장, 유기견 입양센터 등이 들어서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가족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.   <o:p></o:p>시가 야심차게 계획중인 ‘반려문화 축제’는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문화 체험과 반려가족 입양 정책 홍보, 바른산책 교육, 반려가족 무료건강 상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.   <o:p></o:p>또한, 시는 지난해 동탄 여울공원에 제1호 반려가족놀이터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서신 백미리 캠핑장 등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.   <o:p></o:p>이 외에도 내장형 마이크로칩 구입 등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과 반려가족 문화교실 확대, 길고양이 급식소 15개소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.   <o:p></o:p>서철모 화성시장은 “1인 가구 및 노령화로 반려가족이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”며, “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한 환경과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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